원주소방서, 여름철 폭염 대비 구급활동 강화
원주소방서, 여름철 폭염 대비 구급활동 강화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0-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은 원주소방서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6월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안전한 여름을 위한 폭염대응 구급활동 강화에 나선다.

지난 38년간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0.5일이었으나 최근 10년간 평균은 13.6일로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18년도에는 원주 관내 폭염으로 인한 2건의 사망사고 관련 구급출동이 있었다.

소방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에 대비해 보유중인 13대의구급차에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전해질 용액, 정맥주사 세트 등을 보강하고 구급차량 냉방기기 성능 등을 일제히 점검해 온열환자의 초기 응급처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폭염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다른 출동으로 인한 구급차의 부재를 대비해 8대의 펌뷸런스를 예비 출동대로 편성하고 구급대 도착까지 초기 응급조치해 구급대에 인계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기상예보를 확인해 기온이 높은 시간대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탈수로 인한 열탈진에 주의해야 한다”며 “만약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