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7월 한달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고강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 한 유치원에서 집단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발병한 가운데 여름철 기온상승 등으로 우려되는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집단급식소 설치 신고된 유치원 4곳과 어린이집 22곳을 대상으로 식재료 위생관리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주요 점검내용은 ▲ 개인위생 ▲ 시설 환경 위생관리 ▲ 식재료 관리 등이며 식중독 발생 시 원인규명을 위한 중요 검체인 보존식 보관 적정성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모든 급식시설에 대해 채소류는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해 제공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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