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배우 이상희. 우지현 사회자 확정
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배우 이상희. 우지현 사회자 확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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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강릉에서 열리는 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코로나19로 축소 개최를 발표한 가운데, 배우 이상희와 우지현을 개막식 사회자로 확정했다. 더불어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공연예술계를 발칵 뒤집은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공연 ‘한국남자’가 개막축하 무대를 펼진다.

 

‘민요X재즈’ 장르 융합을 통해 파격 퍼포먼스 선보이는 소리꾼 ‘이희문X 재즈밴드 ’프렐류드’ 이목 집중! 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8월 7일(금) 저녁 7시 30분 막 올린다

배우 이상희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3연속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되었고, 독립영화계 새로운 라이징 스타이자 영화와 TV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 우지현이 파트너로 낙점됐다.

배우 이상희는 수많은 장단편 독립영화에서의 섬세하고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은 단단한 원석으로, 상업영화와 TV드라마까지 활동영역을 확장하며 빛나는 보석으로 세공되고 있는 연기파 배우다. 2016년 영화 <연애담>으로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올해 초 JTBC드라마 [검사내전]에서 6년차 검사이자 워킹맘인 오윤진 역으로 첫 주연을 꿰차며, TV드라마 입성 3년만에 ‘믿고 보는 배우’로서 우뚝 섰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의 3년 연속 사회를 맡았다.

배우 우지현은 2014년 영화 <새출발>로 데뷔해 독립영화계 라이징스타로 크게 주목받았다. <춘천, 춘천>(2016), <검은 여름>(2017), <환절기>(2018)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단편 및 장편 독립영화를 통해 탄탄하게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이어 드라마 [SKY 캐슬’(2018),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 WWW](2019), [반의반](2020), [더 킹: 영원의 군주](2020)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와 TV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는 올해가 처음으로 3연속 사회를 맡은 배우 이상희와 유쾌한 호흡이 기대된다. 또한 주연을 맡은 단편 <뒤로 걷기>가 공식 초청되어 상영작 배우로서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 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 공연은 그 어느 해보다 낯설고 파격적인 무대를 예고한다. 경기민요와 재즈를 기반으로 모여 전통을 재해석하고, 음악을 시각적으로 풀이해 스토리텔링과 퍼포먼스를 더한 전대미문의 컬레보레이션 ‘한국남자’가 바로 그 공연이다. ‘한국남자’는 등장하는 무대 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파격의 아이콘’ 소리꾼 이희문과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재즈밴드 프렐류드(Prelude), 조선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소리꾼 놈놈까지 총 7명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경기민요X재즈’라는 새로운 장르의 융합을 드라마틱하게 제시한다.

이희문은 방대한 레퍼토리의 보고인 경기민요를 모티브로 장르의 융합을 시도한 공연을 만들고 시연하는 소리꾼이자 독보적인 퍼포머다. 프렐류드(Prelude)는 고희안(피아노), 최진배(베이스), 리차드 로(테너 색소폰), 한웅원(드럼)를 구성원으로 2003년 미국 보스톤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결성된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매년 10여 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온 재즈 밴드다. 자칭타칭 조선의 아이돌인 소리꾼 놈놈(신승태, 조원석)은 코러스와 재담을 구성지게 보탠다.

1999년 시작한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올해 22주년을 맞는 강원 지역 최초의 독립영화제이자 국내 최초의 야외상영 영화제다. 입장 관객 수 제한 및 유료 개최로 인해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제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음에도, 온라인 개최가 아닌 오프라인 개최를 선언한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지난 1년을 기다렸을 관객들에게 환영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원도민은 물론 관광객과 독립영화인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아 성장해온 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오는 8월7일(금)부터 9일(일)까지 강릉시 정동진초등학교에서 3일간 열린다. 단편 22편, 장편 2편 총 24편의 우수한 최신 독립영화가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