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에 장바구니 자율 수거·대여 시범사업 추진
성남시장에 장바구니 자율 수거·대여 시범사업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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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비닐 사용 줄이기 시민 참여 유도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시 기준 비닐류 폐기물 사용량이 2017년에는 745톤, 2018년에는 890톤, 2019년에는 1,247톤으로 폐기물 사용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비닐 처리 비용 또한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8월부터 시 자원순환운동본부와 함께 일회용 비닐 사용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으로 장바구니 자율수거․대여 시범사업과 가정별 여분의 일회용 장바구니 기부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시와 시 자원순환운동부에서는 새마을부녀회와 YWCA를 중심으로 지난 7월 월례회에 500여 개의 여분의 장바구니를 수집하였고, 폐현수막을 활용한 재활용 장바구니 2,000개 제작을 완료하였다. 지난 19일(수)부터 강릉 성남시장 내 축협사거리 광장에 장바구니 자율 수거 대여함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시 자원순환운동본부 주관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장바구니 재사용 등을 홍보하기 위해 한 달간 주 1회 이상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향후 성남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내 모든 점포에 장바구니 사용 생활화 안내 문구를 부착하고 여분의 장바구니 수거 및 대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일회용품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하고 재활용품을 사용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자원순환 캠페인을 점차 확대하여 일회용품 사용량 저감 및 시민의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