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돌입
강릉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돌입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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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및 접촉자 대량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23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돌입했다.

해수욕장 폐장, 실내 50명 이상․실외 100명 이상의 집합·행사·모임 금지, 스포츠 무관중 경기로 전환, 실내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 고위험시설 13종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조치(집합제한), 그 외 위험도 높은 민간 다중이용시설 집합제한, 사회복지이용시설 및 어린이집 휴관․휴원 권고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해수욕장의 경우 폐장에 따라 편의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임시상가 등은 철거․폐쇄조치하나, 해변을 찾는 관광객 등의 안전을 위하여 오는 8. 30까지 발열체크, 게이트차단, 드론활용을 통한 거리두기 홍보, 수상안전요원(35명) 배치 및 야간 취식금지 단속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및 실내 집단운동시설 등의 고위험시설의 경우 집합제한을 실시하고,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등을 통한 지속적인 계도를 통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콜라텍 3개소는 8. 22 자체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특히, 8월31일까지 고위험시설(565개소) 등 다중이용시설(6.177개소)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특별 점검기간을 운영하여 출입명부 미작성 및 마스크 미착용 시 강력한 행정명령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또한, 읍면동에서는 23일 관내 종교시설(316개소) 현장 점검에 나섰고, 학교는 26일부터 원격수업 전환 및 1/3수준으로 밀집도 조정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아동복지시설(26개소) 및 어린이집(124개소), 학원(612개소) 등의 시설에 휴관·휴원을 권고했고, 시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 등의 공공다중이용시설 이용이 30일까지 중단되었으며 코로나 확산 추이를 보고 중단 시기를 재 조정하기로 했다.

시 도서관(13개소/모루, 작은도서관, 장난감도서관 등)은 위험 해소 시까지 전체 휴원하며, 평생학습관, 오죽헌/시립박물관, 시립도서관 등의 하반기 프로그램 및 시설물 대관 등도 9월 6일까지 일시 중단한다.

시청사의 근무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시차출퇴근제, 유연·재택근무 등을 적극 시행하고, 민간기관에도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강릉시는 확진자 급증 시 자가격리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 확보(e-zen 등) 및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를 위한 전담반을 추가로 확보해 둔 상태이다.

강릉시는 최근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인한 ‘n차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관광지 및 대중교통 등 1일 1,000여 개소에 방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1일 100명 이상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유명 맛집 및 휴게음식점에 QR코드 설치를 의무화하고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에 더욱 신경 쓸 수 있도록 보건소 위생과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한근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실내와 실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