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2020.7월부터 전국적으로 지속된 장마, 폭우로 인하여 산사태 발생, 하천 범람으로 인한 민가 피해 등 대규모 재산,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산림에 설치되어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현재 강릉시 관내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은 설치 완료 후 산지 복구준공된 현장이 46건, 공사 진행중인 현장이 13건으로 총 59건, 47.5ha에 대한 태양광 발전시설이 공사완료 또는 공사진행 중에 있는 상태로서 장마기간 중 발전시설로 인한 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각각의 시설부지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사면부 안정여부, 유수관, 침사지 토사적치 여부, 배수로 균열상태 점검 및 인근 주거지의 피해발생 가능성 등에 대하여 면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수로 정비, 사면 보강 등의 보완이 필요한 대상지가 6개소에서 발견되어 즉시 보강공사 진행될 수 있도록 계도조치 하였고, 공사 진행중인 현장에 대하여는 토사유출 방지시설, 배수로, 침사지 정비 등으로 향후 집중호우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비토록 조치했다.

강릉시는 지속적으로 태양광 설치부지에 대한 안전성 강화와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추후 기상이변에 따른 가을철 태풍 및 폭우시 인재로 의한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