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이 할퀴고 간 삼척시 곳곳이 폐허를 방불 캐 하고 있다.
집채만한 파도로 항구와 어판장, 삼척장미공원 등을 삼킨 마이삭은 오전 동해 앞바다로 빠져나가면서도 그 위력을 실감 캐 했다.
이번 태풍으로 해수와 오십천 수위 동반상승으로 인한 하천범람으로저지대 침수(삼척중학교, 장미공원, 저지대 주택침수 파악중)와 가곡면 풍곡리, 신기면 안정사 마차리 국도 일원 침수와 남양동 119세대 정전, 가곡면 동활리 지방도 침수 및 토사유출(구간 및 상세현황 파악 중)과 도로유실 등 밤새 수많은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3일 오전 현재 하늘에는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비추고는 있지만, 여전히 강풍이 불어 높은 파고가 일고 있어 해안가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향해 매우강하게 북상하고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이선은 다음주 6일부터 한반도 영향권에 들것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