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아동학대 예방 및 조사 공공화
강릉시, 아동학대 예방 및 조사 공공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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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의 예방과 조사 사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동복지법의 개정으로 지자체가 아동학대 초기 대응 업무를 담당하게 됨에 따라, 강릉시는 아동학대 대응 선도지역인 118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따라서 금년 10월 1일부터 아동보호 담당 공무원과 보호 전담 요원을 아동학대 전담 요원으로 배치하여, 아동학대 신고 접수 및 조사 등의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당초에는 아동보호 전문기관(민간)에서 아동학대의 접수 및 상담 등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2019년 초기 대응조사의 공공화 사업으로 강릉시가 아동학대 초기 대응 및 조사업무를 단계적으로 인수하게 된다.

아동학대 신고 초기 대응을 하기 위하여 시에서는 경찰관서, 교육청,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 관계 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공무원 및 공무직 직원 2명으로 아동학대 초기 대응 업무를 시작하고, 장기적으로는 아동보호팀의 신설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아동학대에 대한 시민 의식 제고를 위해 리플릿 1만 매를 제작·배포하여, 아동의 보호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아동학대의 유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고 강릉시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