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승기)은 추석 연휴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여 교통안전의식 확산과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줄이기 위해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9월 25일(금) 14시부터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강릉방향)에서 “강원권 교통안전협의회” 합동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교통안전 캠페인에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강원지방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 TBN강원교통방송, 모범운전자회, 전국화물차공제조합 등 9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강원도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총 46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45% 감소(‘19년 84명 → ’20년 46명)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강원지역 교통사망자 감소율이 전국 평균(△10%)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약자 사망은 33명에서 12명으로 약 64%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둠에 따라, 하반기에도 교통관련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합동 단속 및 캠페인 개최, 교통안전 취약지구 발굴·개선 등 적극적인 교통안전 대책 추진으로 지역 교통안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년 동기(1~6월) 대비 지역별 사망자 수 증감 현황 >

이와 함께 강원도청 및 18개 시·군에서는 같은 날 각 지역별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 등에서 동시 다발 캠페인을 실시하여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교통안전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운전자들이 명심해야 할 주행 중 안전수칙(차간거리 확보, 커브길 사전 감속 등)과 비상사고 시 행동 요령, 관련 수칙 등을 집중 홍보하고, 지난 해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 사고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이번 연휴기간 음주운전 근절, 교통 법규 준수 및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등을 집중 홍보하여 강원도를 찾는 도로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노력할 예정이며, 귀성객들에게 이러한 내용이 담긴 홍보자료와 함께 손소독제, 물티슈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캠페인 개최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예방수칙 교육,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위생 및 방역활동을 철저히 하여 안전한 교통안전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