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제18전투비행단 일원 상습침수지역 개선사업 국비 31억원 확보
강릉 제18전투비행단 일원 상습침수지역 개선사업 국비 31억원 확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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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상습침수 개선사업(청량 1교 재가설 공사)에 필요한 예산 국비 3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릉 섬석천 하류 제18전투비행단 일원은 집중강우 시 상습 범람되는 구간으로 7일 태풍(하이선)의 영향으로 인근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지역주민들의 거센 항의 및 개선조치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에 지난 10일 강릉시, 제18전투비행단, 농어촌공사 강릉지사 그리고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강릉시는 18전투비행단 내 위치한 하천 횡단교량(청량1교)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으로, 지난 17일 양양 중앙재난피해 합동 조사 시 강릉시 및 국방부 관계자는 본 건과 관련된 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대책협의회는 지난 23일 제18전투비행단 면회실에서 첫 번째 회의를 진행하여 하시동을 지나 군부대를 지나가는 배수로 정비 및 섬석천 범람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다음 회의때는 위 사항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본 개선 사업을 국방부(제18전투비행단)에서 추진함으로써, 재가설되는 교량이 기존 교량보다 1~2m 높아짐에 따라 집중호우 시 낮은 교량으로 인한 유수소통 방해가 완화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