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컬러링·통화 전수 녹취시스템 운영
고성군, 컬러링·통화 전수 녹취시스템 운영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10월 12일부터 행정 전화에 음성 안내 컬러링(통화연결음)을 도입하고 통화 전수 녹취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사업비 약 4천만 원을 들여 기존 노후화된 음성 부가서비스(컬러링, 녹취시스템) 장비를 전면 교체했다.

컬러링은 민원인이 군청, 직속기관, 읍·면에 전화를 걸었을 때 통화연결음을 통해 군정시책·축제·행사 홍보와 태풍, 코로나-19 등 재난 정보 등 다양한 음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통화 녹취 시스템은 고성군 행정 전화로 이뤄진 모든 통화를 전수 녹취한다.

통화연결음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고객 응대 근로자 보호 및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직원 연결 후 통화내용이 녹음됩니다. 직원을 연결해 드리겠습니다”라는 멘트로 민원인에게 통화가 녹취되는 것을 사전 고지한다.

고성군은 통화 녹취 시스템을 통해 악성 민원전화(장난, 음해, 협박, 욕설 등)로 인한 언어폭력과 업무방해를 방지해 직원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녹취기록은 직원과 민원인과의 분쟁 해결을 위한 근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컬러링 서비스를 통해 군정의 다양한 시책·현안을 쉽게 홍보하고, 통화 전수녹취로 악성 민원전화 빈도가 감소하면 민원응대 직원을 보호하면서 업무 능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