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청소년 마약 주의보
(기고) 청소년 마약 주의보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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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경찰서 북면파출소 순경 유형륜
인제경찰서 북면파출소 순경 유형륜

 

지난달 방송을 시작한 국내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9 방영과 동시에 일부 출연자들의 대마초 흡입으로 인해 공분을 산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들은 청소년들의 문화를 주도하는 공인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청소년문화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0대~20대 마약사범은 5년 사이 2.6배 이상 증가해 전 연령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같이 10대~20대의 경우 중독성 약물 노출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인지도 또한 낮으므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공인들은 자신들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 보고 정부에서는 호기심으로 마약을 접하는 청소년들이 생기지 않을 수 있도록 공영방송보다는 SNS를 이용한 공익광고를 홍보해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약은 말 그대로 한번 손에 대면 절대 헤어 나올수 없다. 하루빨리 마약이 퇴치돼 건전한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