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 『원주, 설레는 외출』
원주시 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 『원주, 설레는 외출』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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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소장 유물 기획 전시

 

불설속명경(佛說續命經) – 고려시대 목판본 불서로서 국내에 전본이 확인되지 않으며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중국 돈황 사경(寫經)에서만 확인되었었다. 형태는 절첩본으로, 마지막 부분에 '原州四弘願彌勒寺(원주 사홍원 미륵사, 현존하지 않음)'에서 간행했다는 기록이 나오고 발원자로서 '前副戶長中尹李東壽(전 부호장 중윤 이동수)'라는 인명이 기록되어 있다.불설속명경(佛說續命經)은 천 번을 읽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즉 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위험을 면할 수 있다고 한다.
불설속명경(佛說續命經) – 고려시대 목판본 불서로서 국내에 전본이 확인되지 않으며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중국 돈황 사경(寫經)에서만 확인되었었다. 형태는 절첩본으로, 마지막 부분에 '原州四弘願彌勒寺(원주 사홍원 미륵사, 현존하지 않음)'에서 간행했다는 기록이 나오고 발원자로서 '前副戶長中尹李東壽(전 부호장 중윤 이동수)'라는 인명이 기록되어 있다.불설속명경(佛說續命經)은 천 번을 읽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즉 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위험을 면할 수 있다고 한다.

원주시 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소장 유물 특별전(展) 『원주, 설레는 외출』이 11월 1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린다.

어느덧 개관 20주년을 맞은 원주시 역사박물관은 그동안 지역 문화의 중심에서 원주를 알리기 위해 앞장 서 왔으며, 지역 정체성을 대변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강원도 최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될 만큼 대외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원주시 역사박물관이 열심히 수집하고 관리해온 원주 관련 자료를 선보여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박물관의 자랑거리들을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원주가 낳은, 그리고 원주가 길러낸 인물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높이고 그들이 남긴 유산의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원주에 내재된 무한한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 우리 조상의 삶과 지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피로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하는 위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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