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삼척시 의장 ‘제224회 2차 정례회’ 내년을 준비하는 출발점
이정훈 삼척시 의장 ‘제224회 2차 정례회’ 내년을 준비하는 출발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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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끊임없이 고민하고 협력

삼척시의회는 11. 20일 제224회 삼척시의회 정례회 개회를 통해 삼척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끊임없이 고민하고 협력하여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재앙은 아직까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고 두 차례에 걸친 태풍으로 인한 상처도 여전히 깊게 패였으나 시민들과 함께 이 고난을 극복하고 다시 비상하기 위해 시의회는 더 고민하고 매 순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온 한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과 시민들의 생계안정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해 두 차례 원포인트 긴급 임시회를 열어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발 빠른 정책 실현과 을 할 수 있도록 힘썼으며 ‘현장에 답이 있고, 소통이 그 시작이다.’라는 의정 철학을 갖고 60개소의 주요사업장과 함께 최근 심각성을 더해가는 해안침식 현장, 태풍 수해복구 현장, 광산업체를 비롯한 주요 기업체 방문 등 4차례의 답사 활동을 통해 직접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고 12개 찾아가는 읍면동 간담회와 각종 사회단체와의 사랑방 간담회를 통해 주민불편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대책을 고민하며, 시민들 가까이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태풍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 삼척~영월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한국농어촌공사 삼척출장소 설치 등의 시급한 현안에 대해 정부와 관련 기관 촉구하는 한편, 보다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정책적 역량을 높이고 어린이·청소년 의회를 구성하여 지방의회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의회 청사 내진보강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북카페와 세미나실을 마련하고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의정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인터넷방송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올 한해를 의정활동의 터닝포인트 삼아 2021년에는 ‘작지만 강한 의회’를 구현하고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 첫 번째로 의원연구단체 공동과제로 진행 중인 ‘삼척학 정립을 위한 연구센터 설립 및 분야별 과제발굴 학술용역’을 토대로 삼척지역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연구를 통해 지역 기반의 문화 자본을 구축 『일하는 의회, 역량 있는 의원』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더 나은 삼척, 더 행복한 시민을 위해 치열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한 차원 높은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며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치열하게 고민하는 『생각하는 의회』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실수하고 실패하더라도 혁신적 사고로 계속해서 시도하고 부딪혀나갈 것이라며 변화하고 시도하는『혁신적인 의회』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인구소멸 위기에 있는 삼척시를 거론하며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쾌적한 기후 등 삼척만의 청정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사계절 스포츠 관련 산업 유치’, 삼척만이 가능한 ‘해양복합카지노 건설’ 등 연계산업의 확장이 필요하며, 꾸준한 ‘택지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역사문화 유적 복원’을 통한 삼척의 정체성 확립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생존전략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삼척시의회는 28일간 열리는 ‘제224회 2차 정례회’를 통해 시정 질문을 비롯한 2021년 본예산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 각종 시정 현안과 직결된 안건들을 다룰 예정이다.

이정훈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올해를 정리하는 마지막 회의이자 내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동료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시고 집행기관에서도 성실한 자료 준비와 시정 질문 등에 적극 협조하여 튼튼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노력해달라" 당부했다. 덧붙여 ‘두 개의 연못이 맞닿아 서로 물을 대어주며 마르지 않는다.’는 이택상주(麗澤相注)의 자세로 막힘 없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지혜를 모은다면 삼척시가 더욱 윤택하고 행복하게 성장 발전하리라 확신한다며  삼척시민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