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수능 대비 특별 방역 대책 추진
동해시, 수능 대비 특별 방역 대책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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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유증상자 발생 대비, 보건소 선별진료소 2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

수험생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받아야

 

 

  동해시가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수험생 중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수능 전날인 2일 오후 10시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하면서 검체를 채취하고, 모든 수험생의 검체는 당일 검사 결과가 나오도록 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확진된 수험생은 도내 거점병원인 원주의료원 또는 강릉의료원에서 응시하게 되고, 격리대상자는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또, 수험생은 확진 또는 격리 사실을 반드시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야 한다.

 한편, 수능 당일인 3일 동해 지역에서는 2개 학교에서 755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에 응시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 또는 격리자 발생에 대비해 시청 격리담당팀은 2일 오전 9시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보건소는 별도 수송반을 운영해 수험생들의 별도시험장 또는 거점 병원으로의 이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수능 전후 수험생들의 다중이용업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일부터 14일까지를 다중이용업소 집중 점검기간으로 하고, 노래연습장·PC방 등 102개소의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방역관리 수시 점검에도 나설 예정이다.

 홍성정 보건소장은 “올해 수험생 중 코로나19 확진 또는 격리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수능 방역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과 시민들을 위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능 응시생은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