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원도농아인협회횡성군지회 「제14회 강원장애인 미술작품공모展」 공예분야 개인(이정관) 우수상, 단체 장려상 수상
사)강원도농아인협회횡성군지회 「제14회 강원장애인 미술작품공모展」 공예분야 개인(이정관) 우수상, 단체 장려상 수상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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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원도농아인협회횡성군지회(지회장 정원영)는 지난 10월 21일(수) ~ 11월 26일(목)까지 진행한 함께 사는 강원세상에서 주최한「제14회 강원장애인 미술작품공모展」공예분야에 출품하여 개인(이정관) 우수상, 단체 장려상 수상을 안았다.

사)강원도농아인협회횡성군지회는 2008년부터 횡성군 지역 농아인을 위해 한지공예교육으로 10여명의 회원이 색지공예, 한지그림 등 기법을 배워왔고 2009년부터 매년 자체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김남순 강사의 지도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과반, 휴지케이스 등에 한지를 겹겹이 붙여 그림을 그렸다.

이번「제14회 강원장애인 미술작품공모展」의 수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창작한 작품이기에 더욱 가치 있고 뜻깊은 수상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예술 활동에 있어서 장애가 벽이 될 수 없음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

공예분야 개인 우수상을 받은 이정관 회원의 출품작은 ‘물레방아’이다. 푸른 나무아래 시원하게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모습을 한지를 뜯어 겹겹이 붙인 한지그림작품이다.

단체공예 장려상을 받은 5명(김금숙, 강명자, 함성호, 최의섭, 정호태)의 출품작은 ‘꽃 내음 한가득’이다. 일상에서 사용되는 과반, 휴지케이스, 찻상에 꽃 내음 한가득 한지를 뜯어 겹겹이 붙여 꽃을 그려 넣은 한지그림소품이다.

코로나로 별도의 시상식은 없으며 전시회는 다가오는 12월 17일(목) ~ 24일(목) 강원일보 1층 갤러리 공감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시 작품 동영상 촬영 후 홈페이지 공지 등 비대면 전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