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상생 위한 ‘텀블러 챌린지’ 눈길
춘천지역 상생 위한 ‘텀블러 챌린지’ 눈길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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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착석 금지 카페 위한 ‘텀블러 챌린지’ 실천

- 매장 방문해 텀블러 포장 독려…직원 뜨거운 호응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춘천시 관내 매장 내 착석이 금지된 지역 카페를 돕는 ‘텀블러 챌린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텀블러를 들고 카페에 방문해 음료수 등을 포장하는 ‘텀블러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

‘텀블러 챌린지’는 춘천시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텀블러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자원순환과에서 시작한 이후 시 소속 43개 부서 700명 이상의 직원들이 동참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춘천시 업무시스템(새올) 게시판에는 ‘텀블러 챌린지’에 참여한 직원들이 함께 텀블러를 이용하며 찍은 사진(인증샷)을 게시하면서 참여 열기를 한껏 높이고 있다.

‘텀블러 챌린지’를 처음 제안한 이은주 자원순환과 주무관은 “텀블러를 이용하면서 주변 카페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경험들이 더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것 같다”고 말하며 “작은 실천과 정성들이 모아져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시는 1회용품 없는 청사 정착을 위해 사무실이나 가정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기증받아 시민이나 직원에게 나눠주는 ‘잠자는 텀블러를 깨워라!’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텀블러 사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종 회의시에 솔선수범해 텀블러를 지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