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강릉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유치 박차
2026 강릉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유치 박차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ITS 기반 구축사업 ·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공모 본격 추진

 강릉시는 2026 ITS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각종 기반 구축사업 등 유치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시는 지난 5월 예비사업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과 9월 선정된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을 새해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은 버스를 포함한 각종 모빌리티와 음식·숙박업소를 한 번에 검색하고 결제할 수 있는 관광형 MaaS 플랫폼을 구축한다. 내년 3월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국비 100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사업비 200억 원으로 강릉시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강릉시는 ITS 구축사업 공모로 확보된 국비 294억 원과 도비 20억 원 등 490억 원을 투입하여 도시정보 통합 시스템, 주차정보 시스템, 스마트 신호제어 등 첨단교통정보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릉시는 지리적, 지형적 특성을 반영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와 수요응답형 서비스 제공, 재난재해를 대비한 실시간 관제 및 빅테이터 분석 등 첨단기술이 실현되는 스마트도시를 목표로 도심부, 외곽부, 관광지 등 지역 특색에 맞게 맟춤형 ITS를 도입하고 관광거점도시 조성사업,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등과도 연계하여 사업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정보통합센터 신축계획을 별도로 추진하고, 자율주행차 운영 및 스마트시티 플랫폼 마스터플랜도 수립하기로 했다.

한편, 2026 ITS 세계총회 도시 결정은 내년 6월 후보도시 실사를 거쳐 10월 독일 함부르크 세계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시는 ITS 세계총회 유치를 계기로 최첨단 관광 교통체계를 구축해, 강릉시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문화, 관광, 교통 분야에 4차산업의 스마트 기술을 입혀 각 분야의 글로벌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