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제로화 영주시 만들기, 본격 돌입
산불제로화 영주시 만들기, 본격 돌입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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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산불 예방홍보 활동과 불법소각 집중단속을 통해 산불 발생 요소 미연에 방지

영주시는 2월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에 대비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이를 위해 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등 155명으로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특별기동단속반을 편성해 불법소각행위에 대한 단속 및 적발보고서 작성 등을 통한 산불예방홍보와 감시활동에 중점을 두고 산불 방지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대부분인 약 80%가 건조한 봄철에 발생하며, 주요 원인으로는 농산폐기물과 생활쓰레기 소각 등 불법 소각이 산불 발생원인의 70~80%에 달하므로 불법소각 행위의 집중 단속과 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산불진화헬기를 비롯한 산불진화장비 등을 완비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초동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산림연접지(100m이내)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등 불법소각으로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엄정한 사법처리를 할 방침이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은 사회적 재난업무로 산불만 줄여도 풍부한 우리시 산림자원을 보존할 수 있고 봄철 미세먼지 저감에도 큰 도움 될 것”이라며, “산불예방 및 홍보활동에 중점을 두어 단 한건의 산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불법 소각 및 산불을 발견하는 즉시 산림녹지과 또는 소방서로 신고를 해주시기 바라며, 산불조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