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초당1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완료(준공)
강릉 초당1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완료(준공)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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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는 초당동 일대의 오‧우수 분리를 통한 악취 저감으로 생활환경을 개선 하고 강릉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 수질 개선을 위해 2017년 8월부터 추진한 초당1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2021년 3월 31일 완료(준공)한다.

 초당1처리분구(초당동 일원)는 그간 각종 개발사업과 관광인구 증가로 하수발생량이 급증함에 따라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였던 지역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릉시에서는 총사업비 150억(국비 105억, 시비 45억)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오수와 우수를 하나의 관으로 사용하는 합류식 관로를 오수와 우수 전용관으로 흘러가게 분리하는 사업으로, 하수관로 분리 사업이 완료 되면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는 물론 분뇨까지 오수관에 바로 유입되어 정화조가 필요 없게 된다. 따라서 정화조 설치를 위한 토지 확보는 물론, 정화조 설치·관리·청소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동시에 하수구 냄새 등의 악취 걱정을 덜 수 있다.

 본 사업을 통해 그동안 초당1처리분구 내 가구별로 운영하던 정화조가 모두 폐쇄되어 오수와 우수를 분류 처리함으로써 방류 수역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악취를 방지하여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하수과장은 장기간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계획대로 준공이 될 수 있었다며, 현재 공사 중인 ‘사천1단계(사천진리, 하평리, 판교1리, 미노리)’와 앞으로 착공될 ‘옥계2단계 (현내2, 3리), 포남2처리분구(포남2동), 연곡1,2처리분구(동덕리, 방내리, 영진리)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시민 생활환경이 더욱 쾌적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