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가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최근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모든 농가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무엇보다 구제역의 경우 치사율이 5~55%에 달하고 치료법이 없는 만큼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다.

접종 대상은 소규모 사육 농가 399호(7,039마리), 전업농가(50마리 이상 사육) 143호(1만3,764마리), 염소 사육 농가 56호(2,037마리)다.

소규모 사육농가는 공수의사를 통해 접종하고, 전업규모 농가는 축협 등에서 백신을 구입 후 공수의사 또는 자가접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백신 접종 이후 2주 이내에 유·사산이나 폐사가 발생했을 때 시청 축산과로 꼭 신고해야 한다.

홍미순 축산과장은 “구제역은 한 번 발생하면 빠르게 전파돼 농가에 피해가 커지는 만큼 모든 농가에서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아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