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물 관리도 스마트하게
먹는 물 관리도 스마트하게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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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위•수탁 협약체결

횡성군은 3.29(월) 오전 11시 30분, 2층 소회의실에서 수돗물 공급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통합운영체계를 구축, 사고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K-water와 위•수탁 협약서를 체결했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도시설 전반에 대한 문제를 개선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서 첨단기술을 도입해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수량 관리를 실시간 감시하고 자동 제어하는 통합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비 35억원 등 총 51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 해 10월 환경부 기본계획이 확정되었으며 금년 8월까지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2022년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일정이다.

주요 사업은 실시간 수질감시 및 관리를 위한 재염소 설비, 정밀여과장치, 수질 측정 장치, 수질오염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한 자동드레인 설비, 관세척 작업, 각종 수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 유량계, 스마트 미터링, 스마트 수압계, 수돗물 신뢰 제고를 위한 워터코디•닥터 서비스 등이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로에 다양한 수질 측정 센서를 설치하여, 실시간 수돗물 수질감시 체계 확립에 나선다. 이를 통해 수질이상 발생 시 민원 발생 전에 인지하여 선제 조치를 취할 수 있고, 자동으로 작동하는 자동드레인 설비 등을 통해 탁수가 발생되더라도 자동으로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상시 관 세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여 수도관 내부의 물때나 침전물, 붉은 녹 등으로 인한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게 되어 군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이번 인프라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관의 스마트한 유지•관리가 가능해져 적수 등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고, 사고발생 시 신속대응 및 사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