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토청, 건설현장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총력 점검
원주국토청, 건설현장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총력 점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소규모현장 불시점검 등 시공실태 점검 실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강원권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안전에 취약한 관내 공공 및 민간 소규모 건설현장(50억 미만)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대폭 확대하여 실시하는 등 4월 중 총 170회(민간 소규모 93회, 公共 소규모 60회 , 타워크레인 17회 등)의 건설현장에 대하여 총력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건설현장 사고사망자 20%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원주청에서 수립한 연간 점검계획(4월 40회) 대비 400% 확대된 점검이며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50억 미만 소규모 현장의 공정률 10~50% 및 가시설 설치 등 안전 취약공정 시행시기에 맞추어 중점점검을 실시하고, 4월 이후도 매월 공사 착공현황을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원주청에서는 건설 사망사고 발생 유형 및 강원권 사고사례를 삽화로 정리한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예방가이드를 제작하여 강원권 건설 관련기관에 배포하고, 현장점검 시 현장관계자 및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건설현장의 안전조치가 미흡한 상태에서 작업지시를 받은 근로자가 원주청으로 직접 신고하면 발주처 및 지자체에 즉시 조치하도록 하는 Safety Call 제도를 시행하여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활동을 강화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현장 출입자에 대한 증상 확인절차 이행 등 건설현장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강원권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서는 시공자, 감리자, 근로자 등 현장종사자 전체의 안전의식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대규모 건설현장 뿐만 아니라 소규모 현장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강원권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통한 지속적인 예방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며, “점검여부와는 관계없이 강원권 전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현장 안전관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