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신속한 스마트 관제시스템으로 초등학생 인질범 검거
강릉 신속한 스마트 관제시스템으로 초등학생 인질범 검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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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신속한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통해 지난 26일(금) 발생한 초등학생 인질 사건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

 사건의 피의자는 범행 현장에서 휴대전화와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후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택시를 3차례나 갈아타고 겉옷까지 갈아입고 다니는 치밀함을 보였으나, 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모니터링을 통해 사건 발생 4시간 후 이동 동선과 인상착의 등이 모두 파악되어, 결국 자신의 집 인근 골목에서 체포됐다.

 통합관제센터 근무자들은 센터에 상시 배치된 파견 경찰관으로부터 사건 발생 상황을 접수받고, 곧바로 사고 발생 인접 지역 다수의 방범용 CCTV 모니터링과 지능형 영상검색 및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피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19년 4월에 개소한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1,400여 대의 관내 CCTV를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사건 해결 및 범인 검거를 위해 1,000여 건의 영상을 경찰서에 제공하여 현장 경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시간 범인 검거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취약 시간대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범용 CCTV를 통해 작은 움직임도 꼼꼼하게 관찰해 범죄 없는 안전한 강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1일 (목) 강릉경찰서는 해당 근무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