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6,766억 원 편성
원주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6,766억 원 편성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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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77억 원(9.66%) 증가, 본예산에 이어 확장적인 재정 편성

-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재원 확보

-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대응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균형발전에 집중투자

 원주시는 본예산 대비 1,477억 원(9.66%)이 증가한 1조 6,766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4월 1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 정부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주요 현안마무리 사업 등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에 초점을 두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는 등 가능한 모든 재원을 동원하여 전략적이고 확장적으로 편성했다.

 주요 내용으로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대응 및 위기극복 지원을 위하여 코로나19 백신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44억 원이 편성됐다.

 주요사업 현황으로 코로나19 백신 지역예방접종센터 및 선별진료소 등 운영 7.5억 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17억 원/ 코로나19 관련 장애인활동 지원사업 1.3억 원/ 코로나19 관련 시내버스 재정지원 12.5억 원/ 강원도형 자율방역시스템 구축 1.8억 원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에 590억 원으로 간현관광지 관광개발사업 295억 원/ 반곡금대 관광개발사업 230억 원/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 건립 23억 원/ 시립미술관 건립 8.3억 원/ 학성동 및 우산동 도시재생사업 20억 원/ 희망근로지원사업 9.1억 원/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4.3억 원이다.

 생활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균형발전 강화에 345억 원 등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현황으로 명륜2동 및 단구동행정복지센터 청사, 생활문화공간 조성 117억 원/ 명륜동 및 기업도시 119안전센터 신축 15억 원/ 단구근린공원 조성 43억 원/ 북부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40억 원/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 청사 신축 32억 원/ 동부권 체육시설 조성사업 10억 원/ 중앙동 가구골목 지중화 사업 6.5억 원/ 남원주역세권 진입도로 확포장 22억 원/ 봉산동 살대울 진입로 확포장 10억 원이다.

 이번 추경예산 주요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251억 원, 세외수입 138억 원, 순세계잉여금 170억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00억 원, 지방채 300억 원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 2019년 4,359억 원 → 2020년 3,703억 원(△656억 원) 2020년 3,703억 원 → 2021년 3,624억 원(△ 79억 원) 등 세입여건 악화 속에 재원 마련을 위해 행정경비 절감과 국내·외 여비, 업무추진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으로(국내·외 여비 10.8억 원, 건전예산 7개 과목 5억 원 감액 등 총 16억 원)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과 읍·면·동 청사 신축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반곡 파빌리온스퀘어 조성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부족재원은 지방채 발행(차입금)을 통해 충당했다. 또한, 올해 신설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하여 현시점에서 가능한 최대 재원을 확보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시는 시민과 사업체들을 위한 경제 활성화 등의 예산에 중점을 둔 만큼,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하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10일 최종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