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우승, 봉사도 우승! 지역민과 함께하는 평창유나이티드FC 선수단
축구도 우승, 봉사도 우승! 지역민과 함께하는 평창유나이티드FC 선수단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1-0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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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사진 :  지난 해 제설 봉사.
관련사진 : 지난 해 제설 봉사.

지난해 진부체육공원 축구장을 홈구장으로 창단된 평창유나이티드FC 선수단이 연습시간 외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평창유나이티드FC 선수들은 지난 3월 초 폭설로 시가지 통행이 불편해지자 솔선하여 호명초교 주변 인도에 가득 쌓인 눈을 치우고, 장비가 들어가지 못하는 골목길 등을 찾아다니며 제설작업에 앞장 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최근에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오대천 주변에 겨우내 쌓여 묵은 쓰레기 수거활동과, 주민들이 애용하는 진부생활체육공원 일대 청소 등의 주변지역 환경을 수시로 정비해 남다른 봉사정신과 지역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사진 :  오대천 인근 환경정화 봉사.
관련사진 : 오대천 환경정화 봉사.

평창유나이티드FC 선수들은 앞으로도 훈련은 물론,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으로 향후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연계하여 저소득 가정 집수리 봉사에도 참여하고, 코로나19 방역활동에도 힘을 보탤 애정이다.

한편 평창유나이티드FC는 지난 3일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으며, 기세를 몰아, 오는 24일(토)에는 여주FC와 시즌 세 번째 경기를 펼친다. 또한 홈구장 개막전은 5월 1일 오후 2시에 진부체육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은 평창유나이티드FC 선수단이 지역의 궂은일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더욱 더 성장하는 팀이 되길 바라면서 ‘축구도 우승! 봉사도 우승!’인 팀이 되기를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