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제2기 마을교육활동가 양성교육 개강
횡성군, 제2기 마을교육활동가 양성교육 개강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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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14일, 「제2기 마을교육활동가 양성교육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횡성형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은 지역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 주민을 마을교육활동가로 양성, 주민 스스로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아이들이 꿈을 찾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진로 프로그램 또한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한다. 현재 4개 지역(우천, 안흥, 공근, 강림)에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제1기 마을교육활동가 양성교육을 진행하여 35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그 중 6명을 21년도 지역분과 마을교육활동가 및 보조활동가로 채용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갑천, 청일 지역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이번 교육과정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형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수탁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이 주관한다. 5월 14일부터 7월 2일까지 주 1회 2시간 내외로 총 8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4일에는 개강식과 첫 강의도 이뤄진다. (사)꿈틀리의 이사장인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이사가 ‘꿈틀리 인생학교의 현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홍석 교육복지과장은 “지난해 양성교육이 주민주도형 마을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제2기 양성교육은 지역주민의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는 한편,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활동가 양성에도 초점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횡성형 마을교육공동체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