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속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이송
악천후 속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이송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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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 악천후 속 신속한 이송으로 소중한 생명 살려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울릉의료원 응급환자 최모씨(48년생, 여성, 울릉군 거주)를 헬기 이용,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최모씨는 16일 오후 3시경 울릉의료원 내원하여 검진 결과 장허혈로 판단, 육상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울릉도 전진배치 중인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헬기)를 이용, 오후 6시 10분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이후 악천후(동해중부먼바다 풍랑주의보 및 저시정, 강우)를 뚫고 오후 7시 16분 강릉 공항에 대기 중인 강원소방 119에 환자를 인계했고, 환자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항공기 울릉도 전진배치로 인해 이송시간을 단축 할 수 있었고 악천후 야간 비행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