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원주지방환경청 방문해 현안 해결 협조 요청
횡성군, 원주지방환경청 방문해 현안 해결 협조 요청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횡성군은 지난 18일, 원주지방환경청(청장 이창흠)을 방문해 이창흠 청장을 면담하고 환경 분야 관련 현안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둔내면 현천리 도유지에 가칭 「소방차 운용역량 강화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부지 일부에 멸종위기 2급 독미나리가 자생하고 있어 보전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군은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업하여 독미나리 보전방안을 강구하고 소방차 운용역량 강화센터를 유치하여 횡성군을 전국 최고의 소방안전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원주지방환경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강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국비 지원이 시·도 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2022년도 당초예산 검토 전까지 수생태계 복원 계획 승인이 완료된 하천에만 예산 배정이 가능해, 승인기관인 원주지방환경청의 역할이 중요하다. 군은 복원계획 승인을 위한 검토의견 및 보완사항을 예산검토 시기(21년 6월)를 고려하여 통보하는 한편, 향후 실시설계 단계에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검토의견 제시를 요청했다.

또한, 「서원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방류수 저류지 설치사업」과 관련한 건의도 이뤄졌다. 횡성군과 원주시의 경계 부근에 위치한 당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방류수가 일리천으로 직접 유입되면서 민·관 갈등이 수년째 계속돼왔다.

군은 갈등 해소를 위해 저류지 설치를 추진하고 나섰지만 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군은 2022년 한강수계기금 사업 중 친환경 청정사업 선정 또는 자체 추진하는 수질오염 예방사업이 있을 경우, 우선 추진하여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