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한민국 新바이오메디컬 산업으로의 도전!
강원도, 대한민국 新바이오메디컬 산업으로의 도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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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홍천군,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육성 비전선포 및 협약식 개최

◦ 국비 221억원 포함 총 600억원 규모,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조성

◦ K-바이오 첨단산업 글로벌 핵심기지를 꿈꾸다

강원도(이하 “도”)와 홍천군은 국내 4대 바이오클러스터 반열에 오를 항체중심 신약소재 개발지원 클러스터 집중 육성을 위해 오는 5월 24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육성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개최한다.

 본 행사에는 최문순 도지사, 허필홍 홍천군수, 유상범·허영 국회의원, 곽도영 도의회 의장 등 주요인사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 등 유관기관장, GC녹십자랩셀, 유바이오로직스, 이뮨메드 등 도내외 유수의 바이오기업 및 강원대학교병원장,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장 등 도내 대학병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와 홍천군은 주요인사 및 유관기관장, 바이오기업 대표 등과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를 바이오산업 인터체인지로서 대한민국 新바이오메디컬 산업 메카로 급부상시킬 비전을 선포하고,「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육성을 위해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하 “스크립스”),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이하 “서울대 연구소”)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서울대연구소와 코로나 바이러스 닭항체(IgY)의 공동연구 및 산업화를 위해 일본 유전자 분석 및 항원·항체 제작 전문기업인 OMR사 대표이사가 입회자로 참석한 가운데 중화항체·항원 전문연구기관인 DD서프라이(일본)와 중화항체 글로벌 제조생산 유통기업인 (주)DDS BIO, 방역소독기·소독약제·항체 등 연구개발 업체인 (주)후니즈와 민·관·학 한일 다자간 공동협력 업무제휴협약(MOA)을 체결한다.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홍천군 북방면 일대에 총사업비 약 60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될 항체중심 신약소재 개발지원 클러스터로, 클러스터 내에는 코로나19 등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 중화항체 면역치료제 개발센터 ▲ 미래감염병 신속대응연구센터 ▲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구축 시 중화·면역항체 조기 개발·상용화를 위한 항체 라이브러리와 C&BD 원스톱 기술지원, 창업 육성은 물론, 맞춤형 인력양성 등 사업에 돌입한다. 그간 도는 홍천군·강원TP·스크립스·서울연구소와 함께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조성을 위해 국비사업 유치를 목적으로 노력해왔으며, 그 성과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센터 구축사업”과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이 각각 선정되어 국비 100억원씩 확보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대상으로 도 출연기관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선정되어 “미래감염병 신속대응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21억원을 확보하는 등 총 221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로써 도는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과 함께 홍천을 비롯한 도내 바이오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강원형 벤처펀드」를 지원해나갈 계획으로, 더 나아가 홍천-춘천을 바이오로드로 연결해 강원도 바이오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요람이 되도록 육성,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가 전국 바이오 인터체인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시작점으로 홍천군, 강원테크노파크,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협력해 홍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新바이오메디컬 산업 메카로 육성하여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암·뇌졸중·치매 등 희귀 난치병 해결을 위한 K-바이오 첨단산업 글로벌 핵심기지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