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현남 국공립어린이집 탄력
양양군, 현남 국공립어린이집 탄력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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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비 및 하나금융공모사업 14억 확보

양양군은 어린이집이 없어 인근 시군의 시설을 이용하거나 가정보육을 하고 있는 현남면 지역의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남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축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초, 국·도비 6억1,500백만 원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 24일 하나금융그룹 어린이집 지원 공모사업으로 7억 8,500백만 원을 추가 확보해 총 14억 원의 어린이집 지원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하나금융과 6월중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를 착수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23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현남 국공립어린이집은 국·도비 및 하나금융 지원 사업 14억, 군비 3억 6,500만 원 등 총 17억 6,500만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현남면 인구리 273-2번지 일원 체육공원 부지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490㎡(정원 50명)규모로 신축되며, 어린이집과 초등학생 돌봄 센터가 들어선다.

어린이집 미 설치지역인 현남·현북면 지역은 현재 강릉 32명, 양양읍에 18명이 등원하는 등 장거리 어린이집을 이용하거나 보육혜택을 받지 못해 가정보육을 하고 있는 아동도 18명에 이르고 있다.

군은 2018년 민선7기 공약사항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위해 양양읍 서문리 일원에 총사업비 88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2,500㎡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현남 어린이집이 완공되면 보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은 보육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하여 산후조리원, 가족센터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 아이 낳고 싶은 보육환경이 조성돼 출산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