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내 고령층(65~74세), 27일부터 위탁의료기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동해시 내 고령층(65~74세), 27일부터 위탁의료기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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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 29개소에서 AZ 접종

 동해시는 65~74세 고령층 어르신들과 만성중증호흡기 질환자 중 사전예약을 마친 7천 400여명에 대한 AZ백신 1차 접종을 27일부터 시작한다.

 접종인원은 27일 0시 기준 65~74세 7,551명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8명 등 7,559명으로, 해당 대상자(10,433명)의 72.4%가량이다. 이번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므로, 향후 접종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예방접종은 관내 29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6월 7일부터는 60~64세,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교사, 돌봄인력 등에 대한 1차 예방접종도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대상자 전체에 대한 예약률은 66.9%로(5. 27. 0시), 전국 60.6%(5. 26. 0시)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60~64세 58.2%, 65~69세 70.7%, 70~74세 75.1%, 그 외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53.3%, 유치원·돌봄인력 등 81.3%로, 예약 시작 일자가 빠른 순서대로 예약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위탁의료기관 사전예약에 보다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SNS, 통·반장, 반상회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각 동별 사전예약 전담 공무원 배치·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가족과 이웃과 함께하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며, “많은 시민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7일 0시 기준 동해시 내 1차 접종자는 9,326명, 1·2차 접종자는 4,556명으로, 각각 10.3%, 5%의 접종률을 보이며, 전국 기준(5.26.기준) 7.7%, 3.8%를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