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영월 조성 「주민주도 공모사업결과 공유워크숍 축제」진행으로 문화도시사업 활력 찾다
문화도시영월 조성 「주민주도 공모사업결과 공유워크숍 축제」진행으로 문화도시사업 활력 찾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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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지난해에 이어 주민주도의 문화도시조성에 재도전하고 있다. 문화도시영월은 민간주도 추진체계를 확보하고 추진과정의 담론화와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확보하여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문화도시 추진으로 배양된 시민력, 주민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지도를 새롭게 그려가고 있다.

2021문화도시 역점사업으로 주민주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지속가능한 지역의 변화를 이루어나기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소소한 문화 활동으로 소문나자’ 라는 부재로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주민주도사업 31개 팀과 청년주도사업 16개 팀을 선정하고 4월부터 5월까지 주민주도 사업을 진행하여 왔다.

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김경희) 주관으로 지난 5월26일 청년주도사업, 5.28일에는 주민주도사업 결과 공유워크숍 축제를 진행하였다.

기존 딱딱한 발표회와는 달리 공유워크숍축제로 진행하여 참가자들 간 활동사항과 결과물을 공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담론의 장으로 진행하였다.

먼저 5월26일 진행된 청년주도 공유워크숍은 그래도팜 팀의 파밍 라이브러리 등 16개 팀별로 다양한 주제의 결과물을 발표하였다. 청년주도 사업을 통해 토크콘서트, 전시, 영상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활동으로 지역이 구석구석 문화충전이 되었고 청년 커뮤니티 플렛폼이 활성화되어 지역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5월28일에 진행된 주민주도사업 결과 공유워크숍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되어온 프로그램의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소소하지만 가치 있는 문화 활동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공유회를 통해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마음열기, 팀별 프로그램발표, 주민주도심사, 참여소감 공유, 우수사례 팀 선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공유워크숍이 진행된 강원영서남부 공연예술연습센터에는 160장에 달하는 팀별 활동사진을 전시하여 팀별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밭의 풀은 뽑았지만 버스정류장 표지판은 읽을 수 없었던 어르신들이 연습하여 직접 쓴 이름으로 문패를 집에 달고, 결혼이민자가 모여 꽃꽂이를 배우며 삶을 나누고 완성된 꽃바구니를 요양원에 전달하고, 자연과 공존하고 싶어 새집을 만들고, 벽화를 그려 마을을 가꾸는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발표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번 주민공모사업 공유워크숍을 통해 참여자 투표로 선정된 우수사례 팀은 하반기에 진행될 주민주도 공모사업에서 별도의 심사 없이 활동하게 된다.

5.26일과 5.28일 양일간 진행된 문화도시영월 주민주도공모사업 결과 공유워크숍을 찾은 최명서영월군수는 ‘문화도시로 영월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고 주민들 스스로 제안하고 실행하고 주민들 스스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실험해가면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구현할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응원하는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주민주도 공모사업은 7월초에 공고할 예정이다.

〈행사사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