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화촌면 광운사 청운 회주스님은 6월 7일 화촌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자비와 나눔의 삶을 전하면서 ‘화촌면 릴레이 후원’의 125번째 주자로 참여하고 후원금을 기탁했다.

올해 3월 화촌면 릴레이 후원의 118번째 주자로 참여했던 청운 회주스님은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기부에 참여, 총 11번의 후원 이력을 갖게 됐다.

청운 스님은 지역 주민과 함께 기부를 이어간다는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첫 번째 후원금을 기탁한 이래 지속적으로 후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부를 독려하는 등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펼쳐 후원문화 확산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운 스님은 “후원 릴레이가 시작된 첫해부터 빠른 정착을 바라는 마음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여했는데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분위기가 잘 조성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보호가 필요한 이웃이 더욱 많아지는 현실이 안타까워 작은 정성이지만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은숙 공공위원장은 “꾸준히 아낌없는 선행을 베풀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기부에 동참해 주신 분들 덕분에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었다”며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도 힘차게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지역에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