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망상동민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2021년 마상제가 21일(월) 오전11시에 마상정(초구)에서 봉행됐다.

이날 마상제는 초헌관에 채병창 망상동장, 아헌관에 김해성 주민자치위원장, 종헌관에 김래봉 농민대표를 비롯해 5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상제는 매년 24절기 중 하지에 마을 단위로 30여년을 이어온 풍년기원제로,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염원하는 의미가 담겨 더 뜻깊은 행사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다과회를 개최하지 않는 등 일부 행사를 축소했다.

김해성 주민자치위원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여 마상들녘이 황금빛으로 무르익어 풍년의 결실을 맺 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