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없는 산사태, 재해 무풍지대 인제 만들기 구슬땀
설마 없는 산사태, 재해 무풍지대 인제 만들기 구슬땀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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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25억700만원 투입 사방·임도사업 14곳 장마 전 마무리 방침

전국 최대의 산림을 자랑하는 인제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사방댐 피해 복구 및 신설공사와 임도 신설·보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산림 재해 무풍지대를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해 인제군의 산림토목공사는 사방공사 10건, 임도공사 4건 등 모두 14곳에 25억700만원 규모로 6월 중순 현재 모두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완공이 4곳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7월 중순 전에는 최대한 마무리할 방침이다.

2020년 집중호우 피해복구 사업은 북면 원통리 등 2곳의 사방댐과 인제읍 합강리 등 2곳의 산지사방 3차 공사이며 각각 2억3천만원과 1억5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했고 북면 한계리 등 2곳의 산지사방 2차 공사는 1억6천만원을 사업비를 들여 지난 2일 인제군산림조합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2021년 사방댐 신설공사로 북면 용대리 등 2곳은 7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남면 신남리 등 2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는 30%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임도사업으로 14억4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남면 신남리 절뚜루에서 상수내리에 이르는 7.04㎞의 2021년 테마 임도 신설공사와 서화면 심적리 등 3개 노선에서 추진되고 있는 임도 보수 공사는 각각 30%와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는 예기치 못하는 순간에 엄청난 양이 폭발적으로 쏟아지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서 보다 방어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기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