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뮤지컬, 마당놀이) 공연 현장평가 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영주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뮤지컬, 마당놀이) 공연 현장평가 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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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뮤지컬, 마당놀이) 공연 현장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평가 대상은 지난해 10월 20일과 21일 총 3회 공연한 사)문화랑의 뮤지컬 「의열」, 올해 4월 24일과 25일 총 4회 공연한 한국연극협회영주지부의 마당놀이 「유의 이석간」, 5월 8일과 9일 총 3회 공연한 극단영주의 뮤지컬 「칠정」 등 3개 작품이다.

시의원, 공연단체 및 관계부서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3개 작품에 대한 전문평가단의 공연 현장 관객만족도 및 현장 인터뷰와 작품의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연구진과 전문평가단은 이번 공연에 대해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했다는 것이 시민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으며, 공연작의 예술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아끼도 않았다

특히 이번 평가를 통해 내년에 개장을 앞둔 선비세상의 상설공연 및 ‘2022영주풍기세계인삼엑스포’를 비롯한 지역 대표 축제에서 상설 공연프로그램으로서의 적합성과 함께 추후 지역특화 문화콘텐츠로 육성 지원의 가능성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이 됐다.

이외에도 3개 공연에 대해 전문평가단의 평가와는 별도로 공연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는 총 359명이 참여해 전체 응답자 중 92%이상이 공연에 만족했다고 답했으며, 문화예술 향유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장욱현 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역예술 단체의 현실과 애로사항을 듣고 동시에 지역특화 문화 콘텐츠 육성과 발전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영주시가 공연문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 대상인 3개 작품은 2020년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발굴·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나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공연이 중단돼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