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터널 통행료 주민차량 7월 1일부터 전액 감면
미시령 터널 통행료 주민차량 7월 1일부터 전액 감면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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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강원도·인제군 조례개정 각각 50%를 부담…교통량 증대 기대

미시령 터널 통행료가 지난 2006년 7월 1일 개통된 이래 만 14년 만인 다음달 1일부터 인제군 주민 차량은 전액 감면돼 무료로 이용하게 됐다.

강원도 미시령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에 따른 인제군 미시령터널 통행료 지원조례 시행규칙 제4조 제1항이 개정돼 미시령 통행료의 절반은 강원도에서 나머지 절반은 인제군에서 각각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통행료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은 인제군 미시령 터널 통행료 지원조례 제4조부터 6조에 따른 인제군에 등록이 돼 있는 차량이며 제4조 3항에 따른 타 지역에 등록돼 있는 차량과 임차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를 위해서 지역주민통행료 감면카드를 지니고 있어야 하며 이미 발급을 받은 주민은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다만 경차 또는 전기차 등 카드 없이 감면을 받던 주민은 새롭게 카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카드는 주민등록이 인제군으로 돼 있고 실제로 살고 있는 군민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1세대 당 차량 1대에만 국한되고 단체 및 법인인 경우 1단체 또는 법인별 차량 1대 이내로 발급이 가능하다.

감면 혜택은 1일 왕복 1회에만 적용되며 횟수를 초과할 경우 정상요금을 납부해야 한다. 카드를 발급받고자 하는 인제군민은 거주 지역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인제군 관계자는“이번 전액 감면 조치에 홍천군과 양구군이 새롭게 포함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이로 인해 국도 44호선 활용도가 높아져 인제군을 비롯해 홍천·양구·속초지역의 상생발전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