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강릉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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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까지 유수율 · 예산절감 , 유수율 85% 목표

강릉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및 유수율 향상, 수도 경영 효율화를 위하여 오랜 노력 끝에 국비를 확보하여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상수도 보급률은 2020년 기준 97.8%로 산간 계곡을 제외하면 전 시민이 상수도를 사용하지만, 노후 수도관 비율은 41%에 달해 수도관파열 피해가 자주 발생하며, 수질 저하로 인하여 수돗물 직접 음용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국비 215억 원과 지방비 215억 원 총 430억 원을 투자하여 오는 2024년까지 강릉시 전체 상수관로에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및 보수 L=584km, 관망 정비공사 L=74km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릉시는 노후상수관로 현대화사업의 유수율 85%의 사업목표 달성을 위하여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2019년 11월 14일 위·수탁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 협약에 의한 사업이 완료될 경우 누수량 감소에 따른 연간 약 1백만여 톤의 수돗물 생산 비용 절감 및 노후관로 보수비 등 연간 약 20억여 원의 예산 절감,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실시간 수질·수량감시 및 신속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비 98억 원과 지방비 41억 원 총 139억 원을 투자하여, 2020년부터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환경부 스마트 지방상수도 기본계획에 따라 정밀여과장치, 재염소설비, 자동수질 측정장치, 관세척, 자동 드레인, 유량수압 감시시스템, 스마트미터, RF관로 인식체계 등 ICT기반의 실시간 원격관리 대응이 가능한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웅석 수도과장은“앞으로도 노후상수관로의 현대화를 통하여 시민들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