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개장 하루 앞둔 강릉시 7. 17일 0시 3단계 상향
해변 개장 하루 앞둔 강릉시 7. 17일 0시 3단계 상향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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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10명 신규 확진자 발생(15일 17시 30분 기준) -

확산세에 따라 4단계로 이어질 수도 있어 -

강릉시가 관내 해수욕장 개장을 하루 앞둔 15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17일(토) 0시부로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오후 2시 코로나 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고 부득이한 결정이라 밝히며 시민과 강릉방문객에 협조를 당부했다.

강릉시는 15일 오전 10시 기준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6명 중 #518번 A 씨(안양. 20대)를 통해 강릉 거주자 (20대)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서울을 방문한 강릉시 거주 B 씨 (60대)는 무증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 거주 2명은 현재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김 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간으로 특히 역학조사팀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으며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언제 끝날 지모를 코로나 19로 인한 피로감을 더해 거친 욕설과 항의 전화는 감당하기 힘든 정신적 멘탈 붕괴로 이어지고 있어 협조와 따뜻한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9일부터 15일(오전 10시 기준) 현재까지 강릉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총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일일 6. 4명이나 이른다.  20대 발생자가 46. 7%로 과반에 이르고 있다.

특히, 강릉시는 오는 16일 강릉관내 모든 해수욕장의 개장을 앞두고있는 가운데 20대의 젊은 층에 동선을 꺼리는 경향이 강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근 시장은 가장 빠른 시간 내 확산을 막고자 시행하는 3단계를 유지한다며 더 이상의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방역체계가 무너져 최악의 4단계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지역경제가 붕괴하는 최악의 사태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과 강릉을 방문하는 방문객분들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김 시장은 기자 브리핑 이후 관내 21개 읍면동장이 참석한  화상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해수욕장 개장 시기와 맞물려 감염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방역에 만전과 장마철 대비 취약지역의 사전 점검 등이 빈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15일(오후 5시 30분 기준) 강릉거주 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금일 10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강원도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3단계로 격상한곳은 강릉시가 유일하다.

참고로 17일 0시 3단계 조치로는 사적모임은 4인까지 허용한다. 유흥시설‧노래연습장‧콜라텍‧목욕장업 등 은 밤 10시 이후 운영제한되며 22시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또 학교등교는 밀집도 1/3~2/3 (고등학교 2/3 이내)이다.

구분

2단계

3단계

사적모임

· 8까지 허용

· 4까지 허용

행사·집회

· 100인 이상 행사 금지

· 100인 이상 집회 금지

· 50인 이상 행사 금지

· 50인 이상 집회 금지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

· 24시 이후 운영제한

· 22시 이후 운영제한

식당·카페

· 24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 22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목욕장업

· 운영시간 제한없음

· 22시 이후 운영제한

결혼식장

· 100인 미만+41

· 50인 미만+41

장례식장

· 100인 미만+41

· 50인 미만+41

종교시설

· 수용인원의 30%

· 수용인원의 20%

학교

· 전면등교 가능

· 밀집도 1/3~2/3

(고등학교 2/3 이내)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7. 17부터)은 평일 오전 9시~ 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 오후 4시로 변경된다.

강릉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수도권 방문이나 외지인과의 만남 자제 와 무증상자라도 코로나19 의심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 검사 권유, 매우 엄중한 상황을 인지하고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