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장애인 전용 목욕탕 시설 운영
화천 장애인 전용 목욕탕 시설 운영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0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천군 장애인복지센터, 21일부터 목욕탕 개장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보조장비 등 완비

화천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깔끔하고 편안한 목욕시설이 문을 연다.

화천군은 오는 21일 화천군 장애인 복지센터 지하 1층에 마련된 장애인 목욕탕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 전용 목욕탕은 남녀 요일별로 구분돼 운영된다.

남성은 목요일과 일요일, 여탕은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된다.

대상은 화천지역 등록 장애인 및 보호자(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지)이며, 이용 요금은 일반 장애인 2,000원, 차상위 및 경로우대자, 국가유공자, 학생 등은 1,0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미취학 아동은 무료며, 보호자 및 자원봉사자는 동반 1명에 한해 무료다.

목욕탕 내에는 장애인들의 편안한 목욕을 위한 목욕 의자와 목욕 휠체어, 목욕 침대 등 필요한 보조장비가 빠짐없이 구비됐다.

지난달 30일, 화천읍 상리에 문을 연 화천군 장애인 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장애인 목욕탕 뿐 아니라 점자 도서관, 교육실, 재활 물리치료실, 좌식 체육시설, 심리상담실, 음악 치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