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최고 수위 4단계 상향한 강릉시
방역 최고 수위 4단계 상향한 강릉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시 확진자 48.8% 20대 -

단계가 하향 조정되어도 밤 10시 영업 제한 유지 -

솔올 및 유천택지, 경포해변등 공무원 단속 -

 강릉시가 18일 오후 5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6명 13일 8명 14일 4명 15일 10명이었으나 16일 21명 17일 31명 18일 12명 등 주말을 맞아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며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15일 지역경제 여파를 고려하여 가능한 3단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3단계 유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시는 방역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상향하며 성수기를 맞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4단계 조치로 7.19.(월) 0시 ~ 7.25.(일) 24시까지이며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 모임 가능(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하며 오후 6시 이전 4인까지 허용한다. 또 행사금지와 1인 시위 외 집회는 전면 금지된다.

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등은 밤 8시~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 제한되며 식당·카페는 밤 8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목욕장업은 밤 8시 이후 운영 제한되며 실내체육시설 학원·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놀이공원·오락실·멀티방·상점·마트·백화점·PC방은 밤 8시 이후 운영 제한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친족만 허용되며 종교시설운 비대면 운영(모임, 식사, 숙박 금지)된다.

학교은 원격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7.17일부터 솔올 및 유천택지, 경포해변등에 공무원 120여 명 특별 투입하여 단속하며 코로나19 범시민대책위원회 100여 명은 19일~ 지역별, 단체별 점검에 나선다.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건너편 유천택지 KBS 주차장 부지에 19(월) ~ 별도 해제 시까지(오후 5~밤 8시까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되며 18(일) ~ 별도 해제 시까지 역학조사반 확대 운영된다.

김한근 시장은 단계가 하향 조정되어도 밤 10시 영업 제한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다시 한번 긴박한 현시점에서 불필요한 외출․모임을 자제와 무증상자라도 코로나19 의심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 검사를 권유했다. 또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달라 호소했다.

지난( 7.12~ 7. 18일 오후 3시 40분 기준) 강릉시 확진자는 총 92명으로 20대가 44명으로 전체 확진의 48.8%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일평균 13.1명이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