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 1주년 기념 회화 13人展 개최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 1주년 기념 회화 13人展 개최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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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고한 삼탄아트마인(대표 손화순)에서는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時空(시공)의 因緣(인연)을 보다”를 주제로 회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회는 보물 제410호에서 국보 제332호로 승격된 정암사 수마노탑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1주년을 기념하여 13인의 아티스트를 초대하여 자연속의 정암사와 수마노탑을 배경으로 참여 작가들이 보고 느낀 시선을 담아 상상력으로 풀어낸 창작 세계로 초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정암사가 주최하고 삼탄아트마인에서 주관해 삼탄아트마인 산탄아트센터 3층에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35일간 열린다.

시공의 인연을 보다 전시회에는 단색화의 2세대 주자라 할 수 있는 서울대학교 김춘수 교수를 비롯해 울산대 김섭 교수, 동덕여자대학교 박성환 교수, 정선 삼탄아트마인 레지던시 작가로 오랜 활동했던 박흥순·이인 작가,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오원배 교수, 동덕여자대학교 윤종구 교수, 전 중앙대학교 이종구 교수, 성신여자대하교 임상빈 교수, 서울여자대학교 장문걸 교수, 계명대학교 장이규 교수, 성균관대학교 조환 교수, 정선군에서 정선군 사북의 특성을 잘 살려 회화에 담고 있는 지역작가 최승선 작가 등 13인의 작가들 참여했다.

또한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갤러리 뫼비우스 주관으로 서울 인사동 갤러리 마메르에서 함께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 작품은 총 39점으로 삼탄아트마인에 전시된 26점의 작품은 정암사와 수마노탑을 보고 작가가 느낀 시선을 담은 작품들이며, 서울 인사동 전시는 13점의 작품으로 작가가 기존의 작품 활동을 하던 방향대로 그린 크기 100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삼탄아트마인(033-591-3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정암사에서는 이번에 전시회 작품으로 2022년 달력을 제작해 정암사와 수마노탑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㫌善 淨巖寺 水瑪瑙塔)은 지난해 6월 25일 국보 제332호로 승격·지정됐으며, 정선군은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으로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과 함께 유·무형문화재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1,000년이 넘는 역사와 문화유산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문화 도시로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