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1, 2공구 사업시행사 선정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1, 2공구 사업시행사 선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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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북부선 강릉시 구간 사업추진 원활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7일 강릉~제진 단선철도건설 설계·시공일괄(T/K)발주 구간인 4개 공구(총 9공구) 중 1,2,4공구(강릉시 구간 1,2공구)에 대한 낙찰자 선정을 했다.

1공구는 남강릉신호장에서 강릉역 일원까지(7.7km) 사업비 2,838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되는 사항으로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2공구의 경우 교동(강릉역 일원)에서 연곡면 방내리까지(12.4km) 사업비 2,200억 원으로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수주했다.

특히, 2공구(교동~연곡면 방내리)는 기본계획 당시 [토공= 3.41km, 교량= 1.79km, 지하터널= 7.2km]로 고시되었으나 사업시행사가 전 구간 지하화 계획[L= 12.4km]으로 제안함에 따라, 당초 우려되었던 지역단절·산림훼손 등에 따른 불편 및 사유재산 침해 부분이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연결구간인 3공구(연곡면 방내리 ~ 양양군 현남면 일원) 구간도 기본 및 실시설계 내용이 일부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강릉신호장에서 강릉역 일원 구간인 1공구는 우선시공분이 포함되어 있어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강릉~제진 철도건설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지역주민의 대형 시설공사 시행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하여, 사전 관계기관 및 주민 협의와 적극 행정지원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