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국민의힘의 납득할 만한 조치 기대
(논평)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국민의힘의 납득할 만한 조치 기대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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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산이 약 22억 원 늘어 -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발표 결과 정부 특수본 송부 -

어제 23일(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그 결과를 정부 특수본에 송부했습니다.

부동산 거래 보유·과정에서 본인 또는 그 가족의 법령 위반 의혹 소지가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12명 중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도 포함되었습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올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신고 자료에 따르면, 1년 사이 부동산 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회의원 3위에 올랐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부동산 재산이 약 22억 원 정도 늘어났습니다. 이철규 의원의 배우자는 경기도 평택의 상가를 16억 원에 새로 사들였고, 경기도 하남에 근린생활시설 분양권을 5억3000만원에 매입했으며, 이철규 의원이 자신 명의로 보유한 경기도 광주와 남양주의 토지 가액도 3500만원 상승했습니다.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부동산 재테크 능력은 결국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드러나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윤석열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으며 “내로남불이 판치는 나라가 아니라 정의와 공정이 살아 숨쉬는 나라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하면 부동산 재테크이고, 남이 하면 부동산 투기입니까?

이철규 의원이 내로남불 비판자격이 있는지, 정의와 공정을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부동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을 해왔었습니다. 또한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보다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눈가리고 아웅식의 꼼수 조치가 아닌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강력한 조치를 내려 내가 하면 부동산 재테크이고, 남이 하면 부동산 투기라는 조롱을 받지 않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