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예방접종, 복귀 후 진단검사! 부모님의 안전을 지켜주세요”
“출발 전 예방접종, 복귀 후 진단검사! 부모님의 안전을 지켜주세요”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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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정부, 코로나19 확산방지 대비 추석 연휴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수립

-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별 이행실태 집중 점검 및 위반 사항 엄정 조치

춘천시가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 될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 방역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이재수 춘천시장은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시는 13일부터 26일까지를 추석 연휴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련 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사회적거리두기 이행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고발과 행정명령 등 위반 수칙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시행한다. 핵심 내용 백신 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 인원(소규모) 고향 방문하기다. 이에 더해 부모님이 백신 미접종일 경우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거나 미루기를 당부했다.

가족 모임은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8인까지 허용한다. 두 번째로는 귀가 후,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하고 적극적으로 진단검사 받기다. 이동할 때는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휴게소 체류 시간 최소화, 제례 참석 인원 최소화, 짧게 머무르기를 조언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한다.

시설별 부서책임제 등을 통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민관 합동점검, 불시점검 체계를 가동, 불법영업 등 위반행위에 대해 엄격한 법을 적용한다. 무엇보다 임시선별검사소를 남춘천역 1층 역사에 설치해 13일부터 2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무증상자는 물론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단순 검사 희망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코로나19 발생 등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구축한다. 무엇보다 연휴 기간에도 자가격리 모니터링을 철저히 한다. 24시간 모니터링 상시 관리체계는 물론 연휴 기간 자가격리자 전담반을 구성해 이탈 여부 등을 현장 점검하고, 무단이탈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자가격리자의 추석 명절을 위해 격려와 감사 문자도 발송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추석 연휴는 유동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기간”이라며 “시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들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