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첨단 AI 의료장비 활용하여 스마트 병원으로 한걸음 더
강원대병원, 첨단 AI 의료장비 활용하여 스마트 병원으로 한걸음 더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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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병원 판독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저신장증, 성조숙증 환자에게 신속·정밀한 진단과 치료 가능

강원대병원 의공학과에서 도내 최초로 도입한 첨단 AI 의료장비 프로그램을 소아청소년과에서 적극 활용하여 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진료를 제공하는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VUNO社 BONE AGE)은 국내 대형병원에서 판독한 X-RAY 영상 17,000 케이스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골연령을 측정하여 저신장증, 성조숙증 환자에게 ‘맞춤형 골연령 보고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강원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는 보다 객관적인 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하여 사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저신장증, 성조숙증 자녀의 골연령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서울권 대형병원으로 먼거리를 이동해야만 했으나, 강원대병원에서 도입한 진단 보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도내에서도 질 높은 검사가 가능해져 해당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높다.

검사를 진행하는 소아청소년과 최영하 교수는 "골연령 평가에 있어 인공지능을 통한 보조가 더해지면서 이전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판단이 가능해져 치료 방향 확립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추후 분석 결과 및 예측 성장 키 등 성장 관련 유용한 정보를 리포트로 제공할 예정으로 환자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