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높은 1톤이하 소형 화물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활동 강화
치사율 높은 1톤이하 소형 화물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활동 강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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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7지구대에서는 고속도로에서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화물자동차 중, 특히 사고발생시 치사율이 높은 1톤 이하 소형화물차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특별단속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19.1.1.∼’21.11.13) 강원권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 총 32건 중 31.3%(10건)에 해당하는 사고가 1톤 이하 소형화물차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 됐고, 특히, 지난 11. 9. 14:25경 광주원주고속도로 광주방향 지정3터널 부근 1톤 포터 화물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방호벽을 충격 후 운전자가 교량 아래로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2021년 들어 1톤이하 소형화물차에 의한 사망사고가 42.9% (7건중 3건)로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4. 2일(금) 새벽 5시 10분경 중앙선(춘천) 294.5km 지점 1톤 포터 화물차량 방호벽 충격 후 동승자 차량 밖으로 이탈 1명이 사망했고 5. 27일(목) 오후 6시31분경 서울양양선(양양) 1톤 봉고Ⅲ 화물차량 차선 변경타가 피해차량 충격 후 중분대 넘어 반대차로에 전도되어 운전자 1명이 사망했으며  11. 9일(화) 오후 2시 25분경 광주원주선(광주) 1톤 포터 화물차량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분대 충격하며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이탈 1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적재불량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 미흡과 정비불량, 과속·난폭운전에 의한 사고위험 증가에 대비하여 중점적인 현장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중점 단속활동은 화물차량의 취약요소 중심으로 고속도로에서 포장·덮개·고정장치 등 화물 이탈방지를 위한 조치위반, 타이어불량 등 자동차안전기준에 미흡한 차량에 대해 정비명령하여 개선토록 하고, 암행순찰차를 활용 과속, 난폭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 법규위반 행위에 대하여 전방위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1톤 이하 소형화물차는 앞범버와 운전석이 거의 붙어 있어 탑승자의 안전이 취약하여 사고발생시 치사율이 높은 만큼 장기적으로 관련 자동차업계의 안전기준 강화가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여 성숙한 교통안전 문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