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축산 농가에 ‘화재예방’ 사전점검 당부
영주시, 축산 농가에 ‘화재예방’ 사전점검 당부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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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의 출발은 ‘점검 생활화’

영주시는 20일 겨울철 기온 하강으로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난방 급증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산 농가에 철저한 사전 점검을 당부했다.

겨울철 축사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전열 기구를 다시 가동하기 전 미리 점검하고 낡은 콘센트와 플러그는 즉시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또한 농장 규모에 맞는 전력을 사용하여야 하며 환풍기, 보온등, 온풍기 등 전기기구와 전선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는 플러그를 뽑아두고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하며 축사 화재 등 재해 대비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필요하다.

아울러 축사 내부에 쌓아 놓은 볏짚은 이동 조치하고 화재예방 및 소방차량 출동을 위한 진입로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점검은 농가에서 직접 하기보다 전문업체를 통한 주기적인 점검으로 전기 합선,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용춘 축산과장은 “축사 화재는 전기 과부하 고열이나 스파크로도 장기간 축적된 미세 먼지에 불이 붙을 수 있어 주기적인 전기시설 점검과 주변 정리 정돈에 힘써야 한다”며 “화재 예방의 출발은 ‘점검 생활화’라는 걸 숙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