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따뜻한 米담...봉화군 석포여성의용소방대, 6년 째 사랑의 쌀 기부 ‘훈훈’
추운 겨울 따뜻한 米담...봉화군 석포여성의용소방대, 6년 째 사랑의 쌀 기부 ‘훈훈’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에 쌀 나눔

석포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26일 오후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석포면사무소에 쌀 35포(350kg)를 기증했다.

이번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석포여성의용소방대 지역 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기탁품은 관내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석포여성의용소방대는 2015년 9월에 조직된 지역 봉사단체로 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돼 지역의 안전, 재난·화재예방과 산림보호활동을 하고 특히 ‘임(林)자 사랑해’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으며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와 원거리 노인 목욕 서비스, 사랑의 연탄배달 등의 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정혜영 석포여성의용소방대장은 “우리 지역 기후 특성상 혹한의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김대호 석포면장은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늘 소외이웃에게 관심을 가져 주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석포면 의용여성소방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러한 선행이 널리 퍼져 많은 주민들이 나눔 실천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고 우리 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